
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때로는 직관이 생각보다 더 위대하다는 것이다.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아는 것과 불확실한 정보의 비중이 적당할 때 직관에 의지한 결정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이야기 한다. 예를 들기를 미국인에게 디트로이트과 밀워키의 인구가 더 많냐 라고 물었을 때와 독일인에게 같은 질문을 했을 때 더 모르는 독일인이 맞출 확율이 더 높다는 것, 또 주식에 대해서 무지한 일반인이 추천한 종목의 수익율이 더 높았던 것을 예들 들고 있다.
역사상의 위대한 결정들이 모든 것을 다 알고서 한 결정은 드물다라는 생각을 했다. 성경에서 모세가 힘든 40년간의 광야 생활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출애굽할 수 있었을까? 또 여호수아와 갈렙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힘든 정복 전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마이너한 편에 설 수 있었을까?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들의 대부분이 순교할 줄 알았다면 순순히 예수님을 따랐을까? 잘 몰랐기 때문에 그들은 용감할 수 있었고 고난의 길을 갈 수 있었을 것 같다.
과단성이 없는 소심한 나에게는 앞으로 벌어질 모든일을 예측하고 알려하기보다는 무지한 상태로 한번 밀어붙여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.
무식하면 용감하다. 은근한 진리이다.
이 책의 대한 반론을 들자면 직관을 이용하면 그 결정이 설령 옳다고 해도 사람들을 설득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. 왜 저자가 이책을 지었을까? 결국 직관을 설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. 역설적으로 이 책의 존재 자체가 직관의 딜레마의 명백한 증거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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